바다물고기종류 2탄으로

가을철과 겨울철

인기어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바다물고기종류 - 오징어


오징어는 남녀노소 즐기는

대표식품이자 타우린의

보고로 손꼽히죠.


이런 타우린은

오징어류를 건조시에

껍질에 생기는 하얀가루로,


마른 오징어의 경우

무려 1,259mg의 타우린을

함유하고 있다합니다.


이처럼 오진어류의 타우린은

기존 어패류보다 2~3배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다가


100g당 단백질 함유량이 18.1%

정도로 수산물중 가장 많으며,

소고기에 비해 

3배가 넘는다고 합니다. 


여기에다 차세대 웰빙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먹물에는


뮤코다당류 등의

세포를 활성화 하는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항암효과는 물론

방부작용, 위액 분비를 촉진하는

작용 등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오징어류의 종류 중

몇가지를 살펴보면


화살오징어

화살오징어는 보통 

'한치'라고 불리는데


이는 다리가 매우 짧아

한치(3.3cm) 밖에 안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또, 겨울의 추운바다에서도

잡힌다고 해서 한치라고 

하기도 한다네요.


표준어인 화살오징어는

귀가 화살촉 모양처럼 생겼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구요.


화살오징어는

수분 함량이 많아 육질은 연하지만

담백하면서도 감칠맛이 

좋다고 합니다. 


꼴뚜기

볼품은 없어도 맛이 좋은

꼴뚜기는


몸은 부드럽고 둥근형의 마름모꼴로

오징어류 가운데 소형에 속합니다.


연안에서만 서식하고 이동하지 않아

근육이 덜 발달돼 오징어보다

훨씬 육질이 연하고 부드럽다네요.


흔히 볼품없는 모습으로 

보잘 것 없는 것의 이유로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

라는 말이 있죠.


아마도 맛보다는 외형만을 놓고

이야기 해서 그런가 봅니다. 


갑오징어

갑오징어는 오징어류 가운데

가장 맛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머리가 크고 몸통 양쪽 전체 

가장자리에 걸친 지느러미(귀)가

있는 것이 오징어류와는 쉽게

구분이 되어집니다.


몸안에 길고 납작한 작은 배 모양의

석회질로 된 뼈(갑)이 있습니다.


이 뼈는 위산과다와 위궤양에 사용,

위산을 중화시켜 통증을 멎게 

할 뿐만 아니라 상처를 아물게

하는 지혈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바다물고기종류 - 연어


저칼로리 대표음식이자

세계최고의 미식으로 회자되는

연어는


미국타임지에서 선정한 

질병치료와 장수의 지름길로 가는

10대 웰빙식품 중에서


수산물로는 유일하게

선정된 바가 있다고 합니다. 


이는 연어의 맛과 효능의 우수성은

물론 세계적 식품인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죠.


생선 특유의 비린내가 거의 없는

연어는 


단백질, 오메가-3, DHA, EPA,

비타민, 핵산 등 


풍부한 영양소를 지녔음에도

저칼로리 대표 음식으로

각광을 받도 있습니다. 


연어는 바다에서 살다가

자기가 태어난 하천으로 돌아와

산란하는 모천회귀성 어류로,


일생에 한번 산란을 하고

생을 마감한다고 합니다. 


죽음과 맞바꾼 산란,

이것이 연어들의 순환으로


흔히 모성애를 비롯,

인내와 도전 등 사람의 삶에

비유되기도 합니다. 


하천이나 강에서 부화된 어린새끼는

바다로 내려가 멀리 북태평양과

베링해 등을 회유한 후


3~5년만에 성숙한 어미가 돼

산란을 위해 자신이 태어났던 곳

(양양, 남대천 등)의 물 냄새 등을 

기억하고 정확하게 회귀하는 

어종 이라고 합니다. 


특히,

자연산 알래스카 연어가

부화 장소로 접근할 때 


연어의 피부 색깔과 형상이

변하게 되는데


이는 연어의 산란 준비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바다물고기종류 - 전어


'전어 한마리가

햅쌀밥 열 그릇 죽인다.'


'전어 머릿속에는 깨가 서말'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 등


전어와 관련한 유명한

속담이 정말 많죠.


전어는 남해안 및 서해안 곳곳에서

다량으로 잡히는 고기이며,


최근에는 전국 곳곳에서

전어축제가 열리기도 하구요.


전어는 청어목 전어과 고기로

우리나라 전 해안에 많이 서식하는

연안성 어종입니다.


전어의 맛은 예로부터

봄 도다리, 여름 민어, 가을 전어 등

제철고기의 대표적 생선으로 꼽힙니다.


봄(3~6월)에 산란해

가을에 몸 기이 20cm 정도로 성장하는데,

이 때가 1년중 지방질이 가장 많으며

뼈가 부드러워 고소한 맛이 최고이죠


특히 전어 내장(밤젓)은

전라도 지방에서는 최고로 알아주는

별미 중의 별이라고 합니다.


전어는 붉은 살 어종이며

주로 세꼬시로 많이 먹습니다.


세꼬시는 비늘을 제거한 후

뼈채로 가늘게 썰어 먹는 방법입니다.


세꼬시는 참기름과 마늘을 넣은

양념된장에 찍어 먹으면


살과 함께 지방질, 잔뼈가 어우러져

그 맛이 씹을수록 고소하며,

깨소금 보다도 

깊고 은은하다고 합니다.


전어는 지역별로 다양한 명칭을

가지고 있다 합니다.


여수, 고흥, 장흥, 완도에서는

'되미'


보성, 완도, 남해, 진해, 창원

마산 등지에서는

'전애'


강릉, 속초에서는 '새살치'


고창에서는 '뒤에미'


무안에서는 '엽삭'


강원도에서는 

큰 전어를 '엿사리'

중간크기 전어를 '대전어'

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지역별로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 것도 

워낙 맛이 있고 인기가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전어의 효능은 

소변기능을 돕고 위를 보하며

장을 깨끗이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날 때

사지와 얼굴이 잘 붓고

소화가 잘 안되는 


50대 이후 장년층에게

보양이 된다고 합니다.



바다물고기종류 - 고등어


DHA와 EPA를 다량 함유한

등푸른 생선의 대표 브랜드인

고등어는


약리효능이 알려지면서 

각광받는 물고기죠.


특히 고등어는 혈합육(붉은살)을

많이 함유한데다가 지방질도

듬뿍 들어 있어 선도의 저하가 빠르나,

가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각종 성인병 예방에 최적의 

천연 장수식품으로 평가 받으면서

우리나라의 대표 고기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고등어는

보리처럼 영양가가 뛰어난데다

값까지 저렴해


'바다의 보리'로 불리며,

서민들의 소박한 밥상을 빛내

주역이었던 음식이라고 합니다.


특히 여름철 조류에 의한

거산 물살을 헤치고


쉴새없이 원거리를 오가는

많은 운동량과 함께

충분한 먹이를 섭취했기 때문에


가을철 지방 함유량이 

다른 어종에 비해 20% 정도 

높다고 합니다. 



바다물고기종류 - 숭어


숭어는 생선회 맛의 핵심인

육질의 단단한(탄력성)이 

우리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광어보다 

1.7배 가량 뛰어나다고 합니다.


또한,

기름이 많아 혀로 느끼는

감칠맛이 뛰어나

겨울철 대표 횟감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숭어가 진흙을 먹기 때문에

어떤 약과도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이라고 높게 여긴다고 합니다.


허준의 동의보감에는

'성이 평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다.

사람의 위를 열어

먹은 것을 통하게 하고, 

오장을 이롭게 할 뿐만 아니라

살찌게 하고 건강하게 한다.

이 물고기는 진흙을 먹으므로

온갖 약을 쓸 때도 꺼리지 않는다.

생김새는 잉어와 비슷한데,

몸통은 둥굴고 대가리는 넓적하며,

뼈는 연하고' 고 기록되어 있다 합니다.



바다물고기종류 - 넙치


넙치는 조피볼락(우럭)과 함께

우리나라 해산어 전체 양식 생산량의

90%를 차지하고 있답니다.


넓은 고기의 뜻으로 사용된

'광어'는 

넙치의 방언겸 한자어라고 하네요.


자연산 넙치는 2~6월이 산란기이나

현재는 양식기술의 발달로

연중 종묘 생산이 가능해


계절에 관계없이 콜라겐 등의

함량이 높아 고소하면서 담백한

육질의 감칠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좌광우도'라는 말처럼

배를 아래쪽에 두고 

머리 앞에서 볼때


눈이 왼쪽에 몰려 있으면 넙치,

오른쪽에 있으면 가자미로 

보면 정확하다고 합니다. 


겨울이 제철인 넙치는

육질에 콜라겐 함량이 높아


살이 단단하고 생선 고유의

비린내 없이 쫄깃쫄깃 씹히는 육질의

감칠맛이 탁월한 물고기 입니다.


저지방 고단백으로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최상의 횟감이죠.


넘치회에서 

가장 맛이 뛰어난 부위는


운동량이 제일 많은 

엔피라라 부르는 담기골살로


지느러미에 붙어 있는 

날개살이라고 합니다. 


이같이 지느러미 근육에는

세포와 세포를 연결하는 

콜라겐이라는 단백질과 

콘트로이틴 황산이 많이 함유돼 있어


피부노화 방지 등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 넙치의 단백질은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의 식단에서


가장 결핍되기 쉬운 

리신, 루신, 아스파르트산과  같은

아미노산들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들의 발육에

최적의 식품이라고 합니다.


여기에다 지방질이 적어

소화가 잘돼 당뇨병 환자와 노인

그리고 환자의 회복기에 도움을 

주는 식품이기도 한다네요.



바다물고기종류 - 도루묵


도루묵은 농어목 도루묵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평상시 수심 100~400 미터 해저

모래진흙에 서식하지만


산란기인 초겨울이 되면 

물이 얕고 해조류가 무성한 곳으로

모여든다고 합니다. 


도룩묵은 1980년대 중반 이후

자원 고갈로 자취를 감추었으나


총허용 어획량 제도로

관리하기 시작한 이후


도루묵의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하여

저렴해진 도룩묵이


서민 밥상의 단골 메뉴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비린내가 없고 맛이 담백한 도루묵은

알이 밴 도루푹을 통째로 노릇하게

구워 뜨거울때 먹거나


무를 넣고 시원하게 찌개로

끓여 먹는 것이 대표적이죠.


무엇보다도 도루묵 알이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것이

중독성있는 별미 입니다.


도루묵의 일화가 있는데

임진왜란 당시 피난길에 오른 선조가

처음 보는 생선을 맛있게 먹고

그 이름을 물어보니 

'묵'이라고 하였답니다.


맛에 비해 고기의 이름이

보잘것 없다고 생각한 선조는


그자리에서 '묵'의 이름을

'은어'로 고치도록 했다고 하죠.


그런데 궁궐로 돌아온 선조가 

그 생선이 생각나서 다시 먹어보니


그 맛이 예전과 같이 않다 하여

'도로묵'이라 명했다고 합니다.


이것이 후대로 오면서

도루묵이 되었다고 하구요.


겨울철 그물에 가득한 도루묵은

대부분 알이 가득 찬 암컷이랍니다.


여름에는 동해 깊은 바다에 살다가

겨울철 산란기에 이르면


연안으로 몰려온 암컷드이

그물에 걸리기 때문이죠.


살 반, 알 반인 도루묵은

미끌한 점액이 묻은 알을 낳는데,


그 색깔이 

노랑, 갈색, 혹은 녹색이랍니다.


도루묵 알의 색에 대해서는


알을 붙이고 있던 해조류의 색깔에

따라 보호색처럼 정해진다는 말도 있고,


도루묵이 섭취한 해조류 색깔의

영향이 크다는 설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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