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물고기종류 - 도다리

봄의 진미 도다리


도다리는 단백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흰살 생선입니다.


원래는 문치가자미가 맞지만

일반적으로 도다리라고 부릅니다. 


넙치와 구별하기 위해

'좌광우도'라고도 하지만


입이 크고 이빨이 없으면 넙치,

반대로 입이 작고 이빨이 없으면

도다리로 구분된다고 합니다.


양식산 어류 가운데 상당량을

차지하고 있는 넙치에 비해


도다리는 양식이 되지 않아

거의 자연산이라 합니다.


이에 반해 강도다리는

고부가가치 어종으로 인정받아

현재 양식을 하고 있다네요.


육질은 넙치보다 

진한 분홍색을 띠는 고급횟감이며,


지방함량이 넙치에 비해 낮아

맛이 매우 담백하고 

탄력있는 조직감이 일품으로

 

씹는 맛을 즐기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호에 잘 맞는

어종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바다물고기종류 - 삼치

바다의 풍운아 삼치


삼치는 기름기가 많이 함유돼

고소하면서 부드러운 

감칠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생선회도 일품이지만

구이로 조리했을 때,

다른 고기와는 달리

영양가가 증가하는 특징이 있답니다.


대부분 생선은

머리 부분이 맛이 좋은데 반해,

삼치는 꼬리쪽의 맛이

뛰어나다고 하네요.


삼치구이는 육질이 매우 부드러우면서

담백한 맛을 지니고 있어


남녀노소가 선호하는 음식이며,

영양성분이 다랑어(참치)와 

비슷한데다 단백질 함량이 20%에

달하는 뛰어난 건강식품입니다.


가격이 저렴한데다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삼치는 


동맥경화, 심장병 등 

성인병 예방에 탁월하다고 합니다. 


다른 어류와는 달리 계절에 따라

함유된 지방의 농도 변화가 심해


지방이 많이 축적된 늦겨울과

좀철에 가장 맛이 뛰어나구요.


특히, 제철에는 지방에

특유의 단맛을 내는 글리세리드가

함유돼 농어목 고등어과 어류 가운데

유일하게 비린내가 거의

나지 않는다고도 하구요.


농어목 고등어과 삼치속인

삼치류는 


전 세계 해역에 

약 17~18종이 서식하며,


우리나라 연근해에는 

5종 정도가 있습니다. 


현재 참치는 양식 및 축양을 

하고 있으나,


삼치는 워낙 성질이 급해

양식이 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삼치는 잿방어, 가다랑어, 꽁치 등과

같이 시속 수십 km의 초고속으로 

움직이는 잠수정처럼

바다의 표층을 질주하며


때로는 2-3m까지 비상하는

바다의 풍운아로 불리기도 합니다.



바다물고기종류 - 병어

살과 뼈가 연하고 담백한 병어


병어는 많은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어

육질의 맛이 좋은 어종으로 유명하죠.


산란을 앞둔 6월에 잡히는 병어는

살이 통통하게 올라 


회로 먹으면 씹을수록 쫄깃하며,

달짝지근한 감칠맛이 우러난다고 합니다.


여름철 어물전 단골손님으로

꼽히는 병어는


지방이 적고 비타민과 단백질이 

많이 함유돼 담백하면서

고소한 맛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하는 서민의 대표 생선으로

대접받고 있죠.


더구나 전남 신안, 영광 등 

남도지방에서는


예로부터 병어찜을 제사상에 올리는

귀한 생선으로 여겨 왔습니다.


병어는 흰살 생선으로

붉은살 생선에 비해 수분이 적어

국물 요리보다는 회나 구이,

찜, 조림 등에 적합하다고 합니다.



바다물고기종류 - 서대

어획량이 줄어들어 더욱 귀한 어종


서대는 넙치, 조피볼락처럼

연중 맛 볼 수 있는 어종이 아니며,

맛을 볼 수 있는 시기도 매우 

짧은 어종입니다. 


서대는 수분 함량이 어패류의 

평균보다 높으며, 지방함량이 적어

담백한 맛을 내는 최고의 생선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전남 여수를 중심으로 남해안

중서부 지방의 별미인 서대는


맛이 뛰어나 회를 비롯해 구이, 찜,

조림, 찌개, 탕 등 조리방법이 

매우 다양하다고 합니다. 


특히 서대회는 남도에서 

맛 볼 수 있는 진미로,


비린내가 없고 부드러운 육질이

입안에서 살살 녹는 

담백한 식감이 일품이라고 하죠.


그래서 여름철 더위를 잊게 하며,

잃었던 입맛도 확 돋워주는 별미로

사랑받는다고 합니다. 


우리가 보통 서대라고 부르는 것은

모두 참서대를 일컫는다고 합니다.


옆줄이 3줄 있고 눈이 매우 작아

머리크기가 눈의 약 10배나 되고,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의 가장자리가

황색을 띠는 것이 특징입니다.


서대류 가운데 

가장 맛이 뛰어나 참서대는

육질이 백색으로 담백하고 단단해

씹히는 식감이 최고라고 합니다. 


용서대와 매우 비슷하게 생겼으나,

눈 사이에 측선이 없으면 용서대,

측선이 있으면 참서대로 

식별한다고 하구요.


참서대과에 속하나 맛은 별로라는

흑대기는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가 검고

입에 수염이 있으며,

옆줄이 3개나 있습니다. 


개서대와 비슷하나 

입 주위에 돌기가 없으면 개서대,

입 주위에 돌기가 있을 경우

흑대기로 식별 한다고 합니다.


껍질로 묵을 만들어 먹기도 하는

박대는 


가자미목 참서대과 어류 가운데

가장 어체가 크고 성장이 빠른

고부가가치 어종이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참서대와 함께

서해안에서 많이 어획됐으나,


불럽어업 등 어자원 고갈로 

생산량이 급감하였다고 합니다. 


충남 해안 지역에서는

껍질로 묵을 만들어 먹기도 하며,


바다 외에도 강물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곳이나 민물에서도

서식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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