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좌대낚시를 하지 않는 1월이지만, 회사의 워크샵과 병행하여 생각지도 않게 수상풍차낚시터를 처음 가보게 되었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해서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 1시간 남짓이면 도착할 수 있어서 생각보다 멀지 않게 느껴짐!


1월인데도 평소보다 따뜻한 날씨라서 춥지도 않았고 평일이어서인지 교통체증도 없고, 

도착한 좌대낚시터에도 1팀도 없는 행운 아닌 행운이~ ㅋ

 


[수상풍차낚시터 입구] 


날씨는 포근했지만 우울하게 느껴질 정도로 침침한 날씨로 낚시터 입구가 서늘하게 느껴져서..

낚시터 홈페이지에서 날씨 좋은 날의 모습 사진 한장 추가합니다.~



수상풍차 낚시터는 위 사진처럼 물위에 풍차모형의 좌대가 놓여져 있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가족, 연인과의 출조에 더 없이 좋은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외형만 저렇고 실내의 모습은 지저분하고 쾌쾌한 공간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그랬으니까요~ ㅋ 


하지만, 예상과는 너무 다른 실내모습과 쾌적한 낚시환경에 채비를 펼치기도전에 

아, 여기는 꼭, 가족과 친구들과 다시한번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은 1개지만 생각보다 큼지막 했습니다. 친한사이라면 6명 정도도 좁지 않게 잘 수 있을 정도~

무엇보다 깔끔한 팬션이라고 해도 부족하지 않을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서

낚시를 좋아하지 않는 일행이 있더라도 함께 가서 힐링 시간을 갖는데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케이블 채널이 갖추어진 TV, 에어컨, 냉장고, 휴대폰 충전기와 콘센트도 물론 있구요.

무엇보다 일반적인 낚시터의 이불은 조금 찝찝하고 눅눅함이 기본 사양인데, 

이불이 깔끔해서 여성분들이 와도 인상한번 찌푸리지 않을 겁니다. 




팔각형 모양의 방에는 4개의 창문이 달려있는데, 위 사진에 보이는 큰 창문은 낚시를 하는 공간을 방에서도 볼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잠시 휴식을 취할 때도 낚시대의 찌를 감시(?) 할 수 있답니다. 



방문을 열고 나오면 이렇게 외부에도 테이블이 구비되어 있어서 낚시를 하면서 밥을 먹거나,

잠시 술 한잔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점이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라서

낚시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아닐까 싶네요.. 



사진처럼 낚시대를 설치해 놓은 곳에 개별적인 문이 있어, 춥거나 비가 많이 올 때는 살짝 문을 닫고 찌를 바라보면 낚시를 할 수도 있어서

비가오나 눈이오나 전전후 낚시터라입니다. 


하지만, 날이 추워서인지, 춥다고 낚시를 열심히 안해서인지 사진으로 남길만한 조과가 없었던 것이 쪼금 아쉽네요..

그래도, 동료들과 맛있는 고기와 술로 추억을 남길 수 있어서 다음을 기약하는 걸로~~


참, 여성분들이나 아이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화장실 !!




역시!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거품식 좌변기와 방심하다가 손을 데일 수 있을 정도의 온수가 펄펄나오는 세면대와 샤워기까지!

여지껏 방문해본 수상좌대 중에서 시설이 최고라 할 수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이런 화장실이 좌대안에 있어서 낚시하다가 화장실을 가는데 2초면 끝~~ ㅋ


추위가 가고 따뜻한 봄날이 와서 붕어나 잉어 등의 민물고기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면

다시금 찾아가 봐야 되겠습니다. 


가격이나 예약등은 검색을 통해서 홈페이지에 가보면 자세히 나와 있으니 찾아보시면 어렵지 않을 듯 합니다. 


봄에는 멋진 붕어 녀석들 사진과 함께 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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