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대표 어종이자 낚시인
송어 그리고 송어낚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매서운 바람이 불고
눈까지 더해지는 겨울철에는
왠만한 강심장과 체력 그리고
빵빵한 장비의 도움이 없다면
민물낚시를 하기는 매우 힘듭니다.
그러나,
이런 민물낚시의 비수기에도
인기를 누리는 낚시가 바로
송어낚시라고 합니다.
송어가 다른 어종에 비해서
차가운 물속에서도
활성도가 매우 좋은
냉수성 어종이기 때문이죠.
송어어 대해서 알아보려고
검색을 해보니,
한 가지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더군요.
바로,
송어와 무지개송어가
엄연히 다른 종자라는 것입니다.
송어는
우리나라 토종어류인 산천어의
강해형을 이르는 이름이고,
무지개송어와 같은 연어 과에 속하지만
무지개송어는 원산지가
북미대륙인 외래어종이라고 합니다.
낚시를 즐기는 낚시인이라면,
우리 어종은 제대로 알아두고
기억해야 될 필요가 있겠죠.
그럼, 무지개송어와
송어낚시가 어떻게 우리나라에
들어오고 겨울철 낚시로 인기가
높아졌을까요?
무지개송어는
본래 식용 목적으로
50여년 전에 미국에서
우리나라의 양식장으로 알을 들여와
부화시킨 것이 최초의 유래라고 합니다.
루어낚시의 대상이 된 것은
1980년 초부터인데,
강원도 삼척 인근 초당저수지에서
양식장을 탈출한 무지개송어가 잡히기
시작했던 것이 최초기록으로
남아있다고 합니다.
이후 전국적으로 무지개송어 양식장이
들어서면서 인근 하천이나 강으로
유입이 늘어나게 되었고,
우리나라 루어낚시의 인기 어종으로
각광을 받게 된 것이라네요.
이후 식용 위주로 유통되던 무지개송어는
낚시 대상어로도 판로를 넓히게 되었고,
수도권 중심의 유료낚시터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겨울철에도 활발하게 입질을 해주는
무지개송어 덕분에
겨울철에도 낚시터를 찾아가는
발길이 오히려 늘어나게 된것이죠.
최근에는 낚시터가 아니더라도
강원도의 겨울철 축제현장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는
주인공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무지개송어 루어낚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무지개송어를 잡기 위한
포인트 선정
무지개송어는
물이 맑고 수온이 차가우며
산소가 풍부한 곳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낚시를 할 경우
장소의 특성을 파악하고
용존산소량이 풍부 곳을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상대적으로 물이 맑은 장소,
새물 유입구,
펌프 주변, 수차 주변 등
낚시포인트를 결정할
핵심포인트가 될 수 있겠네요.
무지개송어를 잡기 위한
루어 운용 방법
사용 루어의 무게나 형태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루어의 속도라고 합니다.
가라않지도 뜨지도 않는
최저의 속도가 무지개송어를 잡는데
기본사항인 것이죠.
이런 느린 릴링에 적합한 루어는
마이크로스푼이 있는데,
이 루어로 릴 핸들 1회전에
약 4초 가량이 걸리도록
릴링하는 것이 최적이라 할 수 있답니다.
또한,
무지개송어의 활성에 맞춰
유영층을 찾는 방법도 있습니다.
고활성일 때는
표층을 통과시켜도 입질이 좋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카운트다운과 릴링을 반복해서
입질이 들어오는 수심을
찾는 방법을 택해야 합니다.
루어를 잡을때는
릴링은 예민하고 챔질은
날카롭게 해야 합니다.
무지개송어는 길에 찢어진 입으로
루어를 깨무면서
낚아채듯 물기 때문에
이물감을 느끼면
곧바로 입을 벌려 뱉어버리기에
그 전에 낚시바늘이 입에
잘 박히도록 반사적인 챔질이
필요한 것이죠.
입질이 약한 경우에는
루어를 따라오면서
입 끝으로 건드리는 정도에
그치기도 하는데
이러한 미세한 감촉을 느끼기 위해
수면위의 낚시줄의
움직임 변화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합니다.
낚시줄에 미세한 변화가 있다면
비록 헛챔질이 될지라도
과감하게 챔질을 하는 것이 좋겠죠.
챔질이 된 이후 무지개송어는
아주 강한 반항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내리꽂거나 버둥대다가
갑자기 수면을 차고 올라
점프를 하기도 하죠.
활성이 낮아 수중에서
꼼짝도 않다가도
바늘에 걸리면 흡사
야생마같이 둡갑하는 것이죠.
사전에 드랙을 헐겁게
놓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드랙을 풀어 놓지 않으면
낚시줄이 끊어지거나
바늘이 터져버릴 수 있으니까요.
드랙이 풀려나갈 때는
차분히 치고 나가기를 기다리고
송어가 멈추는 기색을 보일 때
릴링을 조금씩 하는 것이죠.
릴링시에는
45도 각도를 유지하고
점프를 한다면 낚시대를 바로
눕혀주는 것이
바늘털이를 막는 방법입니다.
이런 방법을 찾아보고
정리를 해보지만
막상 현장에 나가서 낚시를 해보면
쉬운 일은 아닙니다.
입질이 오자마자 흥분이 되서
머리속에 담아뒀던 노하우들은
하나도 기억이 나질 않게되죠.
그래도 낚시대를 통해서
손에 전해지는 느낌은
추위를 잊게 해주는 짜릿함이 있죠.
아마도 많은 분들이
이런 점 때문에 낚시대를 잡으실겁니다.
겨울철 건강을 위해
즐거운 손맛을 위해 낚시를 하시더라도
항상 주변환경을 생각하시면서
가져간 쓰레기 꼭 잘 치우시고
방생도 하시면서
무지개송어낚시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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